- 경기 순환 주기에 따른 에너지 섹터의 현 시점과 성과를 평가하고,
- 지정학적 리스크로 OPEC 감산이 원유 가격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지,
- 그리고 전망, 정책이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고, 간단한 기술 분석을 통해 원유 선물 가격을 예상
경기 사이클로 본 에너지 섹터의 오늘
https://stockcharts.com/freecharts/perf.php?[SECT]
아래 그림은 원유 선물 가격(파랑)과 XLE(에너지 섹터 ETF, 주황)와의 상관관계. 에너지 섹터는 원유 기업 외에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일대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 원유가 1일 때, 에너지 섹터는 0.6 정도로 양의 상관관계로서 현재 경기 사이클을 점검해보면 향후 원유 가격의 흐름도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

아래 그림은 경기 순환에 따른 각 섹터들의 퍼포먼스. 2022년 상반기에 에너지 섹터는 최고점이었고 이후 하강하기 시작. 그 시기가 경기 순환 주기에서 회복에서 팽창 중반이었고


현재는 침체 초중반에 가까운 상태.


경기 사이클 기반으로 간단한 분석은 현재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섹터는 좀 더 하락하거나 저점에 거의 이른 상태(소프트랜딩), 또는 더 심한 침체(하드랜딩, Full Recession)를 겪을 경우 더 많이 하락할 것.
OPEC 감산이 가격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까?
아래 그림을 보면 OPEC 생산은 감소하면서 정체하는 반면, 미주 지역은 꾸준히 생산량이 증가하고 특히 Guyana 라는 남미의 작은 나라에서 Lisa 지역에 최근 규모가 큰 유전 발견. 장기적으로는 OPEC 감산이 미주 국가들의 증산으로 대체될 가능성https://www.bloomberg.com/graphics/2023-americas-not-opec-will-lead-oil-production-growth/


지난 주 중국 PMI 는 하락 전환, 글로벌 PMI 도 경기 수축(49.6) 국면에 진입한 바 원유의 가격이 좀 더 하락 조정을 받을 수도. https://www.bloomberg.com/graphics/world-economic-indicators-dashboard/

정책의 영향
https://www.federalreserve.gov/mediacenter/files/FOMCpresconf20230503.pdf
파월 의장은 FOMC 기자 회견에서 긴축(금리 인상)을 중단을 시사했고 현재 물가 하락이 더디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그러므로 금리 인하 즉 피벗이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함. 결과적으로 매파적인 셈인데 이에 원유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고, 연준은 물가 하락을 위해 좀 더 수요를 억제 시키겠다는 의지 표명. 더욱이 미 정부는 인플레이션 하락을 위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가격 통제(비축유 방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그럼 원유 가격 향방은?
[장기적 전망] 세계 액체 연료 소비는 올해 3분기 저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 아래 그림의 연두색 막대. 그리고 WTI crude oil 가격은 은 3분기를 고점으로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

[중장기적 전망] EIA(미국 에너지청)의 단기 에너지 전망은 WTI crude 오일 선물 가격은 22년 이후 하락세에서 올해 3~4월 사이 반등 후 23년 내내 횡보 지속할 것. NYMEX(뉴욕상업거래소)의 선물은 80불을 고점으로 70불까지 하방으로 가격이 형성.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 (천연가스 선물 가격의 하한선도 하락이 아닌 저점 횡보이니 상승에 훨씬 많은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 https://www.eia.gov/outlooks/steo/


[단기적 전망] 원유는 계절적으로 봤을 때는 4월과 6월 사이 역사적 통계 상 여름 수요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

기술지표 마켓 스트럭쳐로 봤을 때 70~80불 사이가 박스권, 거래량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서 현 저점에서 상승해도 5월초 65불 언저리의 저점으로 6월까지 80불 초반대(83.93 저항선)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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