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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자란다.
내가 자란 세상과 너의 세상은 그 뭐가 다를 게 없음에도 이 구조가 크게 바뀐 것처럼 너를 받아 들이게 만든다. 그리고 별 것도 아닌 세상에 별처럼 빛날 것처럼 호들갑을 부린다. 저 언덕도 이 호수도 저 노인도 우리도 작년에 없었던 저 동네 갈대도 내년에 또 온다. 그리고 늘 같다. 너는 자라지만 엄마 아빠는 늘 너에게 같다. 셀수 없는 실패와 실수에서 너는 자란다. 하렴...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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