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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궁리/투자분석

투자 철학 #2

by 궁리중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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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철학 #1

어스워스 다모다란 저서 Investment Philosophies 중, “투자에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의 성공 요인을 알아내는 것보다 자신을 더 깊이 파악해야 한다.” 나는, 모르는 것에 투자하는 않는다. 좋게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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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철학이란 시장의 작동원리와 투자자들의 실수를 바라보는 일관된 사고 방식"

1) 시장의 작동원리

경제학 전공도 아니고 복잡 다양한 세계의 원리를 명확히 서술할 수 있을까. 소비자와 투자자가 아닌 관찰자로서 역사적으로 반복된 현상을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작동원리가 아닌 어느 정도 패턴화되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확률이다. 

  1. 수급의 균형과 가격 결정. 적정 가격은 수요과 공급의 균형에 의해 형성된다. 모든 재화와 서비스에 적용되며 과잉 공급과 수요 감소는 가격의 하락, 그 반대는 상승 효과를 가져온다. 경기는 BDI, Freight, Container 지수 등으로 최근 재화 교역에서 수송 가격을 통해 현 시점을 진단해볼 수 있다. 수요 팽창에 의해 공급 부족, 지연 사태는 수송 가격을 상승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 오른 물가에 수요는 점차 억제, 이에 가격은 하락한다. 더 비싼 가격에 매입할 의사가 없거나(버블) 유동성 공급이 절단되었을 때(금리 인상) 매번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진실에도 한번의 예외도 없이 주식에 돈을 잃는 사람이 많다. 
  2. 성장과 물가. 전에 없는 재화/서비스로 새로 수요 창출하는 공급자와 혁신 산업의 등장. 매크로적으로 경기부양책(금리 인하 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 재정 투입)으로 인해 차입이 용이하고 새로운 정책 시행으로 혜택이 주어지는 등 투자와 소비 증가에 의한 경제 성장, 수요와 통화량 증가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동반된다. 네 가지 경우로 분류해 볼수 있는데, <고성장/고물가> <고성장/저물가> <저성장/고물가> <저성장/저물가> 로 글을 쓰는 오늘 시점에서는 <저성장/고물가> 국면이다. 이는 경기 사이클(침체>회복>팽창>둔화)과도 관련지어 설명 가능하다. 성장과 물가는 경기를 평가, 진단하는데 후행 지표에 해당한다. 
  3. 금융과 재정 정책. 선행 지표라고는 꼭 할수 없지만 금리와 유동성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향방을 좌우하는 요인이고 결과(채권 기대 수익률)이기도 하다. 매우 전통적이면서 100% 확률로 시장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경기 과열 시 수요와 투자 억제를, 침체 시 부양, 진작 등을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 은행은 재정/금융 정책으로 거시적 경제 흐름에 변화를 가한다. 이는 정부와 시장이 맞물려 되먹임되어 최소한 기후, 방역, 전쟁과 국제 관계 등 급변하면서 예측 불가능하여 새로운 대처법이 필요한 사건이 발생하기전까지는 경제를 안정화하는데 역할을 한다. 
  4. 기후, 국제 관계와 산업 변화. 점진적 변화에 대해서는 둔감하고 급작스런 충격에는 경기를 일으킨다. 그러나 매순간 모든 곳에서 변화는 계속되고 때로는 혁신과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잠식당하는 걸 인지하지도 못한 채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리곤 한다. 짧은 일생에서조차 느껴지는 기후의 변화, 재해와 재난, 세계화에서 자국중심, 국익우선주의로 회귀와 단 한번도 멈춘 적이 없는 패권 전쟁, IT 기술의 발달로 생산성 향상의 가속화 등 해묵은 관습과 관계, 산업은 뒤안길로 사라지고 역사의 반복을 약속할 수 없는 시대이다. 그러나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변화는 새로운 기회가 된다. 
  5. 종합. 시장에서는 경쟁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며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자율적인 시장이 과열/불황/위기와 같은 작동 불능 상태가 되면 정부가 금융 및 재정 정책 등으로 개입하여 인위적으로 시장을 조절한다. 환경과 기후, 국제 관계, 국가 정책, 기술의 발전으로 도태되는 산업과 새로 수요 창출, 견인하는 산업이 탄생하며 경제 성장과 물가에 따라 경기 순환 주기를 진단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정부와 입법기관이 시장에 개입할 기회를 만들게 한다. 

2) 투자자들의 실수

  1. Don't fight the Fed. 중앙은행은 신뢰이다. 
  2. Dont' fight the market. 자신의 실수가 역사에 남는 걸 싫어한다. 
  3. 나는 유동성 공급자인가. 의심의 끝자락에 레버리지를 쓰는 FOMO. 
  4. 레드오션에서 헤엄치기. 아무나 아는 산업과 회사에 가격이 높아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믿음. 
  5. 주가는 우상향한다는 종교
  6. 흠~~ 돈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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