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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철학 #1
어스워스 다모다란 저서 Investment Philosophies 중, “투자에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의 성공 요인을 알아내는 것보다 자신을 더 깊이 파악해야 한다.” 나는, 모르는 것에 투자하는 않는다. 좋게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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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철학이란 시장의 작동원리와 투자자들의 실수를 바라보는 일관된 사고 방식"
1) 시장의 작동원리
경제학 전공도 아니고 복잡 다양한 세계의 원리를 명확히 서술할 수 있을까. 소비자와 투자자가 아닌 관찰자로서 역사적으로 반복된 현상을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작동원리가 아닌 어느 정도 패턴화되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확률이다.
- 수급의 균형과 가격 결정. 적정 가격은 수요과 공급의 균형에 의해 형성된다. 모든 재화와 서비스에 적용되며 과잉 공급과 수요 감소는 가격의 하락, 그 반대는 상승 효과를 가져온다. 경기는 BDI, Freight, Container 지수 등으로 최근 재화 교역에서 수송 가격을 통해 현 시점을 진단해볼 수 있다. 수요 팽창에 의해 공급 부족, 지연 사태는 수송 가격을 상승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 오른 물가에 수요는 점차 억제, 이에 가격은 하락한다. 더 비싼 가격에 매입할 의사가 없거나(버블) 유동성 공급이 절단되었을 때(금리 인상) 매번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진실에도 한번의 예외도 없이 주식에 돈을 잃는 사람이 많다.
- 성장과 물가. 전에 없는 재화/서비스로 새로 수요 창출하는 공급자와 혁신 산업의 등장. 매크로적으로 경기부양책(금리 인하 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 재정 투입)으로 인해 차입이 용이하고 새로운 정책 시행으로 혜택이 주어지는 등 투자와 소비 증가에 의한 경제 성장, 수요와 통화량 증가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동반된다. 네 가지 경우로 분류해 볼수 있는데, <고성장/고물가> <고성장/저물가> <저성장/고물가> <저성장/저물가> 로 글을 쓰는 오늘 시점에서는 <저성장/고물가> 국면이다. 이는 경기 사이클(침체>회복>팽창>둔화)과도 관련지어 설명 가능하다. 성장과 물가는 경기를 평가, 진단하는데 후행 지표에 해당한다.
- 금융과 재정 정책. 선행 지표라고는 꼭 할수 없지만 금리와 유동성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향방을 좌우하는 요인이고 결과(채권 기대 수익률)이기도 하다. 매우 전통적이면서 100% 확률로 시장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경기 과열 시 수요와 투자 억제를, 침체 시 부양, 진작 등을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 은행은 재정/금융 정책으로 거시적 경제 흐름에 변화를 가한다. 이는 정부와 시장이 맞물려 되먹임되어 최소한 기후, 방역, 전쟁과 국제 관계 등 급변하면서 예측 불가능하여 새로운 대처법이 필요한 사건이 발생하기전까지는 경제를 안정화하는데 역할을 한다.
- 기후, 국제 관계와 산업 변화. 점진적 변화에 대해서는 둔감하고 급작스런 충격에는 경기를 일으킨다. 그러나 매순간 모든 곳에서 변화는 계속되고 때로는 혁신과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잠식당하는 걸 인지하지도 못한 채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리곤 한다. 짧은 일생에서조차 느껴지는 기후의 변화, 재해와 재난, 세계화에서 자국중심, 국익우선주의로 회귀와 단 한번도 멈춘 적이 없는 패권 전쟁, IT 기술의 발달로 생산성 향상의 가속화 등 해묵은 관습과 관계, 산업은 뒤안길로 사라지고 역사의 반복을 약속할 수 없는 시대이다. 그러나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변화는 새로운 기회가 된다.
- 종합. 시장에서는 경쟁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며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자율적인 시장이 과열/불황/위기와 같은 작동 불능 상태가 되면 정부가 금융 및 재정 정책 등으로 개입하여 인위적으로 시장을 조절한다. 환경과 기후, 국제 관계, 국가 정책, 기술의 발전으로 도태되는 산업과 새로 수요 창출, 견인하는 산업이 탄생하며 경제 성장과 물가에 따라 경기 순환 주기를 진단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정부와 입법기관이 시장에 개입할 기회를 만들게 한다.
2) 투자자들의 실수
- Don't fight the Fed. 중앙은행은 신뢰이다.
- Dont' fight the market. 자신의 실수가 역사에 남는 걸 싫어한다.
- 나는 유동성 공급자인가. 의심의 끝자락에 레버리지를 쓰는 FOMO.
- 레드오션에서 헤엄치기. 아무나 아는 산업과 회사에 가격이 높아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믿음.
- 주가는 우상향한다는 종교.
- 흠~~ 돈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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